2022 카타르 월드컵이 얼마 전 아르헨티나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대한민국도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기적 같은 16강 진출을 이루어 모든 사람들이 열광하던 그때가 생각이 납니다. 앞으로 다가올 월드컵에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훈련을 해서 2002년과 같은 기적이 이러나 길 희망해 봅니다. 이번시간에는 2026년 월드컵 개최국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2026월드컵 개최국
2026 월드컵의 가장 큰 특이점은 미국, 캐나다, 멕시코 3개국이 공동개최를 하는 것이며, 3개국의 무려 17개 도시에서 경기가 치러집니다. 미국과 캐나다는 북미, 멕시코는 중미로 대한민국에서는 2026 북중미 월드컵으로 불립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대한미국과 일본이 개최를 앞두고 치열하게 경쟁하다 극적으로 공동개최가 되었지만 미국, 캐나다, 멕시코는 처음부터 연합을 하여 경쟁자였던 모로코를 쉽게 제치고 공동으로 개최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개최 공동개최를 통해 멕시코는 역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개최(1970, 1986, 2026년)를 3번하는 나라가 되고, 미국(1994, 2026년)은 2번, 캐나다(2026년)는 월드컵을 처음으로 개최하는 나라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개최 나라들의 땅규모가 크다보니 역사상 가장 이동거리가 긴 5000여 Km가 된다고 합니다. 벌써부터 선수들의 컨디션 문제가 입에 오르내리고 있을 정도입니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항공편을 시용하지만 미국서부에서 동부까지 비행시간으로 6시간 정도소요되고, 시차도 3시간 정도 차이 나기 때문에 큰 문제입니다. 하지만 다행인 것은 과거 2002년 한일 월드컵을 개최당시에도 FIFA에서는 이동시간이 최소화하기 위해 조별리그를 A~D조는 대한민국에서 진행하고, E~H조는 일본에서 진행을 했던 것처럼 이번 2026 월드컵에도 조율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북중미 나라들의 축구장은 시설이 좋고 규모가 큰편이라 월드컵을 하기에 아주 적합합니다. 특히 미국의 경우에는 기존 경기장을 보수만 해서 월드컵을 치러도 될 정도로 경기장이 아주 좋습니다. 비록 이동 거리는 멀지만 교통시설이 좋고 통신시설 도 우수합니다.
2026 월드컵 달라지는점
2026 북중미 월드컵은 기존 월드컵과 다른 점이 몇 가지 있습니다.
· 2026 월드컵 개최국이 기존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24년 만에 처음으로 3개국이 동시에 개최합니다.
· 과거 2017년 FIFA에서는 회의를 통해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 참여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 기존 64경기에서 80경기로 참가국이 늘어 게임수도 늘었습니다. (※ 1998 프랑스 월드컵부터 32 경로 늘어남)
· 참가국이 늘어남에 따라 대륙별 티켓수가 늘어 강호들은 이변이 없이 무난하게 예선전에 진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륙별 | 2022 월드컵 | 2026년월드컵 |
유럽 | 13장 | 16장 |
아프리카 | 5장 | 9.5장 |
아시아 | 4.5장 | 8.5장 |
오세아니아 | 0.5장 | 1.5장 |
북중미 | 3.5장 | 6.5장 |
남미 | 4.5장 | 6.5장 |
· 유럽을 제외한 대륙은 2장의 티켓을 위해 토너먼트를 개최하여 상위 2개 팀이 진출을 합니다.
※ 2026년 월드컵을 마지막으로 개최국에게 자동으로 주었던 티켓은 사라집니다.
2026년 월드컵 경기방식
32개국이 월드컵 예선을 치르는 방식은 A~H까지 8개 조에 각 4팀씩 3경기를 가져 상위 2개 팀이 본선 16강에 올라갔다면 이번 2026 월드컵에는 총 48개국이 참여를 하기 때문에 가장 좋은 방식을 선택하여야 하기 때문에 아직 정확하게 정해지지 않았지만 3가지 방안중 선택할 것으로 예상이 되고, FIFA입장에서는 수입을 고려하여 경기수가 많은 방식이 유리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1번째 방안
3개 팀을 16개 조로 나누어 상위 2팀 본선에 진출하여 32강전부터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을 하는 것입니다. 이 방법에는 경기 일정에 따른 팀들의 조작이 가능하고, 약팀인 경우 2경기 만에 돌아갈 수 있다는 큰 단점이 있습니다.
2번째 방안
4개 팀이 12개 조로 나누어 상위 2팀 총 24개국이 진출하고 각조 3위 팀에서 상위 8개국이 진출하여 총 32강전을 치르는 방식으로 경기수가 104경기로 늘어 FIFA입장에서는 광고수익과, 관중수입이 늘어나기 때문에 좋아하는 방식이지만 조별리그마지막 경기가 동시에 치러져 조작이 가능하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3번째 방안
과거 1982 스페인 월드컵에서 사용했던 방식으로 48개 팀을 A, B로 24개 팀으로 나누어 진행하는 방식으로 A조 상위 12팀과 각조 3위 3팀이 준결승까지 치르고, B조도 똑같은 방식으로 준결승까지 치르고 마지막 결승전을 A조 B조에서 끝까지 살아남은 2팀이 치르는 방식입니다. 마지막 방식도 2번째 방식과 함께 경기수가 늘어납니다.
2026 월드컵 경기장
2026 월드컵 개최국 미국, 캐나다. 멕시코 총 17개 도시의 스타디움에서 경치가 치러지고 경기 방식 중 1안으로 진행될 경우 총 80경기 중 미국 60경기, 캐나다 10경기, 멕시코 10경기가 치러집니다. 2017년부터 유치를 희망하는 41개 도시에서 신청을 받아 최종 26개 도시가 최종 후보지로 선정되었고, 각 지역별 재정과 여러 가지 문제들로 인해 최종적으로 미국이 12개 지역, 캐나다가 2개지역, 멕시코가 3개 지역으로 확정이 되었습니다. 개최도시는 아래와 같습니다.
미국(12개 도시)
· 시애틀 - 루멘필드 (최대인원: 69,000명)
· 샌프란시스코 - 리바이스 (최대인원: 68,500명)
·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최대인원: 70,240명)
· 댈라스 - AT&T 스타디움 ( 최대인원: 80,000명)
· 캔자스시티 - 애로우헤드 (최대인원: 76,414명)
· 휴스턴 - NRG 스타디움 (최대인원: 72,220명)
· 보스턴 - 질레트 스타디움 (최대인원: 65,878명)
· 뉴욕 - METLIFE스타디움 (최대인원: 82,5000명)
· 뉴저지 - METLIFE스타디움 (최대인원: 82,5000명)
· 필라델피아 - 링컨 파이낸셜 필드 (최대인원: 69,796명)
· 애틀랜타 - 메르세데스벤츠 (최대인원: 71,000명)
· 마이애미 - 하드록 스타디움 (최대인원: 64,767명)
캐나다(2개 도시)
· 밴쿠버 - BC 플레이스 스타디움 (최대인원: 54,500명)
· 토론토 - BMO 분야 스타디움 (최대인원: 30,000명)
멕시코(3개 도시)
· 과달라하라 - 에스타디오 아크론 (최대인원: 49,850명)
· 몬테레이 - 에스타디오 BBVA (최대인원: 53,500명)
· 멕시코시티 - 에스타디오 아스테카 (최대인원: 87,523명)
2026 북남미 월드컵 공식 엠블럼
2026년에 개최하는 대회라 26을 강조하는듯한 엠블럼이 매우 특이하면서 세련돼 보입니다.
현재 피파랭킹을 확인하시려면 피파랭킹 보러 가기를 클릭하시면 MEN, WOMEN 각 실시간 순위 확인가능합니다.
2026 월드컵 아시아예선 일정
2023년 10월부터 아시아 예선이 시작됩니다.
· 1차 예선은 AFC(Asian Football Confederation) 회원국인 47개국에서 피파랭킹 중 하위 22개국이 홈과 어웨이에서 경기를 치릅니다.
· 2차 예선은 2023.11월 ~ 2024.6 월까지 진행합니다. 한조에 4팀씩 9개 조로 총 36개 팀이 홈과 어웨이에서 경기를 치릅니다. 2차 예선에서는 한팀당 6경기를 가지며, 각조 상위 2개팀, 총18개 팀이 3차 예선에 진출합니다. 이번 2차예선 결과로 다음번 아시아컵 본선 진출권도 가지기 때문에 아주 중요한 경기들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3차 예선은 2024.9월 ~2025.3월까지 열리고 총 18개 팀은 한조에 6개 팀이 3조로 나누어 한팀당 10경기씩 홈과 어웨이에서 경기를 치릅니다. 각조 상위 2개팀 총 우선 6개팀이 월드컵 본선진출 확정이 되고, 각조 3,4위 팀은 다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여 경기를 가지게 됩니다.
· 각조 3,4위 팀 플레이오프는 2025.9월 ~2025.11월까지 열리고 총 6개 팀이 2개 조로 나누어 각 팀당 2경기를 하며 단판승부로 결정이 됩니다. 상위 1위 팀이 마지막으로 2026 월드컵 본선에 진출을 하는 영광을 얻습니다.
2026 월드컵 아시아 진출팀 예상
아시아 진출 티켓이 4.5에서 8로 많이 늘어나 아시아의 강팀들은 월드컵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피파랭킹과, 최근 성적을 참고하여 아시아에서 올라갈 팀들을 예상해 보았습니다.
한국, 일본, 중국, 호주, 베트남, 북한,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이란, 정도의 가능성 있는 팀들 중에서 한국, 일본, 호주, 이란, 사우디 5개 팀은 무난하게 진출할 것으로 예상이 되고 나머지 티켓 3장을 두고 박빙이 될 것처럼 보입니다. 최근 베트남은 박항서 감독을 앞세워 많은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에 비록 박항서 감독이 자리를 떠난다 하더라도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카타르의 경우는 2022년 월드컵 개최국으로 역사상 처음으로 개최국이 16강에 진출하지 못한 나라에 등록이 되었지만 일찍이 많은 돈을 앞세워 브라질 선수들을 귀화시키고, 늘어난 티켓수를 잘 이용할 것이라는 예상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중동지역 국가들의 실력이 거의 비슷비슷하지만 UAE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최근 경기력이 좋고, 피파랭킹이 높다고 해도 공은 둥글고 그날 컨디션에 따라 달라지는 운동이다 보니 단지 추측으로만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북중미에서 대한민국의 경기력
대한민국의 2026 월드컵 진출은 유력하다고 많은 국가들이 예상하고 있습니다. 과거 북중미 지역에서 열린 경기 중 좋은 성적을 냈던 경험들을 바탕으로 이번에도 좋은 성적을 내주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대한민국은 1983년 멕시코에서 열린 세계 청소년월드컵에서 첫 경기를 스코틀랜드에게 0:2로 졌지만 다음경기인 멕시코를 상대로 2:1로 승리하고, 마지막 경기인 호주에게도 2:1로 승리하여 조 2위로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8강전부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전통적으로 강호였던 우루과이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신연호의 결승골로 4강까지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또한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차범근을 필두로 본선에 진출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이번시간에는 2026 월드컵 개최국과 기존과 달라진 점 예선일정 등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의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조규성, 황희찬 등을 앞세워 마지막 경기에서 기적 같은 16강 진출을 이룬 것처럼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과거 2002년이 재현될 수 있도록 나라에서는 선수들을 잘 지원하고 선수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노력하길 희망해 봅니다. 다가오는 월드컵이 벌써부터 기대가 됩네요 다 같이 응원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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